일본 밀 산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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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밀 가격 급등, 국산 수요 증가로 재고부담 해소 기대 2021년 9월 10일

우리밀세상 0 1,023 2021.09.10 11:23

910일 일본 농업신문은 수입밀 가격 급등이 국산수요 증가로 재고부담 해소가 기대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고 있다. 최근 부셀당 7달러 초중반대를 유지하며, 저가 곡물시대를 탈피하고 있는 국제 밀 가격 동향과 더불어 일반 밀 산업의 개요를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여겨 원문 그대로 옮겨와 본다. 더불어 우리밀 산업 발전 전략 수립에도 중요 참고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이 기사는 수입곡물 가격 인상이 국산밀 소비 증가를 부를 것이라는 기대에서 시작하는데, 이점 우리와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라는 점 우선 지적하고자 한다. 수입밀 가격 인상 흐름서 식량안보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것이 실질적인 우리밀 소비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우리와 너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본에서 수입밀 가격 인상이 국내산 밀 수요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막대한 예산을 통한 직접지불로 국내산 밀 가격이 수입밀에 비해 결코 비싸지 않도록 한 장치 그리고 그 위에 수입밀 가격 변동에 국내산 밀 가격이 영향을 받도록 설정한 때문이다. 이 막대한 예산의 상당액은 수입밀 가격에 얹어진 국내산 밀 장려금에서 나온다. 국가가 수입밀을 구매하면서 제분업자에게 팔 때 국내산 밀 장려금을 더한 가격에서 팔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이 같은 장치 마련이 가능한 것은 밀을 국가 주요 식량으로 간주, 국영무역으로 대우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치 국내는 왜 안 될까?


우리는 일찍이 밀 수입자유화를 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수입밀을 강제할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 그럼 이를 대신할 무언가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것이 있어야 오는 20255%, 203010%이 이룰 수 있다고 누차 강조하지만, 그 대안에는 너무나 궁색한 모습이다.

 

그 방법 지금부터 지혜를 모아 찾아야 한다


그래야 2025년 5%, 2030년 10% 자급에 이를 수 있다.

 


(이 상황을 이야기 할 때 농정당국으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 일본은 밀을 지켰고, 우리는 콩을 지켰다는 것이다. 그럼 다시 묻는다. 우리는 그럼 수입콩에 국내산 콩 생산 장려금을 보태 좀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있냐고?)

 

국내산 밀 생산장려금을 보탠 수입밀 매도가격은 연간 2회 수입밀 가격 동향을 살펴 결정한다. 아래 기사에서 보듯이 그 결정 시기가 매년 4월과 10월이 된다. 두 번째 달락 10월 기라는 표현은 이 같은 근거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사는 밀 가격 인상을 중국에서 사료용 옥수수 가격 인상으로 밀로 대처하는 것,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등지 작황부진으로 보고 있다. 이 흐름 아마도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터, 올해 우리나라 사료용 밀 수입도 부쩍 늘 것이라는 짐작이다.

 

기사는 일본밀 생산이 2019년 이후 연속 풍작이었다고 전한다. 이 설명은 기후불순으로 2020년 대흉작을 경험했던 우리가 크게 대비되는 부분. 우리와 유사한 기후대가 많은 일본에서 우리와 다른 풍작을 기록했다는 것도 향후 우리밀 생산에서 유념해 살필 부분이다.

 

기사는 22년 산 파종 대비 입찰 날짜가 이번 달 15일과 29일로 정해졌음도 알리고 있다. 이 부분은 일본 밀 생산이 파종 전, 입찰을 통해 이듬해 수확기 가격을 미리 정하고, 그 가격에 기초한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살필 부분이다. 파종 전 가격 결정과 계약은 생산과 소비의 안정화에 빠질 수 없는 핵심 사안이다. 실제 가격은 도도부현별로 품종별로 결정된다. 그래서 같은 품종별 가격 차이를 가지며,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별로 다르다.

 

수입밀 범람 속에 우리밀 판로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는 우리밀 산업이 크게 참조할 부분이다.

 

그럼 우리의 내년 밀 가격은 얼마여야 하는가?

 

그리고 현재 우리밀은 금강밀, 새금강밀, 백중밀, 조경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다름에도, 모두 같은 가격을 받는다. 과거 백중밀이 과도하게 생산된 원인이었으며, 지난 파종에서도 특정 지역에서 수매업체 요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생산성 많다고 특정 품종이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우리도 품종별 가격을 달리할 필요는 없는가? 이 부분의 검토도 있음하다.

 

밀 생산안정화를 위한 파종 전 계약의 중요성은 누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난 오랜 기간 밀 수매업체와 시군 생산자위원회 계약도 이에 준해 파종 전에 이루어져 왔다. 그런데 이 틀이 최근 농정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국가 비축을 위한 생산단지 대상 계약이 이 시기에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다.

 

이에 올해는 필히 국가 비축을 위한 생산단지 계약도 파종 전에 이루지도록 

이를 통한 생산 안정화가 보다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

 

 

------- 다음은 이 글의 우리말 옮김 ------


 

수입밀 가격 급등, 국산수요 증가로 재고부담 해소 기대 2021910

 

수입곡물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영향에서 국산밀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국산은 최근 풍작경향이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서 수요가 낮아져 잉여감이 있었다. 그러나 수입밀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래 조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수입밀 가격 상승이 국내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가의 분지점로 되고 있다는 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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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성이 8일에 공표한 202110월 기(10~ 3)의 수입밀 정부 매도 가격은 주요 5개 품목 가중평균에서 1톤 당 61820앤으로 현재 거래보다 19%로 크게 올라갔다. 전기 (214~9) 대비로는 25% 상승이다. 향후 식빵이나 밀가루, 면류 등 밀을 원료로 하는 여러 식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매도가격을 인상한 배경에는 중국에서 사료용 수요가 왕성해 지면서, 급등하는 옥수수를 밀로 대신하면서 밀 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산 작황이 좋지 못하고, 선박 부족에 따른 해상 운임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밀 가격인상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이에 비해 국산밀은 19년 산 이후, 풍작이 계속되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재앙으로 업무용 수요가 둔화되면서 재고가 늘어나는 형편에 있었다. 지난 가을에 실시된 21년 산 파종 전 입찰에서 평균 낙찰가가 1톤 당 52516(과세 전)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던 전년 산에 비해 13% 내려가기까지 했다.

 

10월부터 파종이 본격화되는 22년 산 국산밀 파종 전 입찰이 이번달 15일과 29일에 개최된다. 입찰에서 사용하는 기준가격은 수입밀 정부매도 가격 변동율에 따르고, 이를 기준으로 응찰 상황에 따라 상하 10% 범위에서 변동한다. 수입 가격 개정이 낙찰가격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으로 보여지지만, 수요가 조달처를 국내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특별 애정의 빵이나 밀가루로 국산원료를 사용한 상품이 국민 지지를 받아 정책되고 있다는 제분회사 이야기에 근거, 산지 관계자는 국산을 다시 살필 계기로 된다고 기대를 건다.

 

농수성의 가장 최근 통계인 20년 산 전국수확량은 95만 톤으로 국내 수요에 대한 비율은 10%에 그친다. 근년 밀 생산량 증간이 식료자급률(칼로리 기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다. 농수성은 수요와 생산의 모두를 확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글을 일본어 원문으로 보고자 하는 분은 다음 클릭

https://www.agrinews.co.jp/news/index/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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