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브라질 연방법원, 글리포세이트 이용 중단 명령 - 새로운 생산물 등록 중단, 기존 인증품은 30일 유예기간 제시
브라질 연방법원, 글리포세이트 이용 중단 명령 -
새로운 생산물 등록 중단, 기존 인증품은 30일 유예기간 제시
최근 소비를 크게 앞선 생산문제로 우리밀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국민 대개는 수입밀에 크게 의존, 프리하베스트[pre-harvest, 수확직전(7~10일전) 제초제 처리]로 인한 안전성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수입밀 먹으면 어때 하고 묻는다. 괜찮다. 글리포세이트 잔류 위험이 있다 해도 치사량에 미칠 일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글리포세이트에의 노출로 인해 비호지킨림프종이 발달했다는 이유로 몬산토 사 고발이 이어지는 미국 사례 등은 우리 생각이 지나치게 안이할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미미한 질병 증상들,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것일 수 있고, 그 원인이 수입밀 때문임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 먹을거리 현 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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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구글링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는 브라질 연방이 8월 3일, 글리포세이트 이용을 금지를 명했다는 뉴스가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용금지 기간은 정부가 화학적 독성 재평가를 행할 때까지이다.
연방법원 결정 내용은 제초제 함유 새로운 생산물 등록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현재 인증 인증품은 30일이라는 유예 기간을 주었다.
브라질 연방 법원이 이 같은 결정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라운드 업 레디 생산자 몬산토에 큰 영향을 미칠 일이다. 브라질은 몬산토 사 제초제 저항성 대두 활용의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이나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물량의 상당량이 중국으로 팔려간다.
브라질 주요 생산물 옥수수와 면화도 글리포세이트 의존 유전자조작농산물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연방법은은 글리포세이트 외 살충제 아메멕틴(abamectin)과 곰팡이제 타이람(thiram)에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방법원 결정은 농업계는 물론 정부 등에도 직접적인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농산물연맹은 결정은 잘못 된 것이며, 어떻게든 폐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 그들은 글리포세이트 없이는 농업경영이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한다. 이 주장과 함께 당장 연방 법원 결정에 대한 항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이 같은 결정 그리고 논쟁은 2015년 국제보건기구 암연구소(WHO IARC)가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규정한 것과 관련된다. 그리고 글리포세이트 건강 위험성과 관련한 논쟁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글리포세이트 노출로 인해 면역기능 저하에서 바이러스 감염에 영향을 주는 비호지킨림프종 발달이 이루어졌다는 이유에서 약 4,000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몬산토가 건강위험과 관련 과학적 증거를 은폐했다는 소송도 함께 한다.
유전자조작농산물 재배로 인해 무수히 뿌려지는 글리포세이트 그리고 그로인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브라질 농촌의 암 발생과 그로인한 죽음 그리고 엄청난 기형아 출현 등은 글리포세이트 안전성 논쟁 자체를 부끄럽게게 한다.
브라질 연방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몬산토사는 즉각 발발하고 나섰다. 몬산토 사는 브라질에서 글리포세이트는 40년간 이용되어 왔고, 세계적으로 그 안전성이 보장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브라질 농약그룹은 글리포세이트 이용중단 명령에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 관계 외신은 이 항소가 자료 수집 과정을 거쳐 내주 본격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항소에는 브라질 건강청과 농업부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날 몬산토사는 독일 바이엘사에 625억 달러에 매각되어, 바이엘의 한 사업부분이 되었음도 참조로 알아둘 부분이다.
이 글은 다음 3개의 외신을 참조로 작성했습니다.
https://www.ecowatch.com/brazilian-judge-orders-glyphosate-suspension-2593579666.html
https://www.producer.com/2018/08/brazil-judge-suspends-use-of-glyphos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