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일본 10일부터 캐나다 유전자조작밀 혼입여부 검사 개시,
사건 발생부터 한 달여 소요
일본 농업신문은 7월 11일 보도에서 농수성이 7월 10일 캐나다산 밀에 대한 유전자조작 검사를 개시했음을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산 밀에서 유전자조작밀이 포함되지 않음이 확인될 경우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산 밀 유전자조작발견 이유가 해명되지 않은 상황임을 집고, 일본 정부의 신중한 판단이 욕구되어진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검사대상이 수입 후 유통이 중단된 10만 톤이라는 것.
일본 후생노동성이 유전자조작밀 혼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 확립을 발표한 것이 7월 9일이라는 것.
이를 받아 농수성이 10일 이후 검사를 시작한다는 것.
지난 미국에서 유전자조작밀 발견 사건에서 검사개시 후 수입재개까지 3~4일 걸렸다는 점.
미국 발견 후 조치에 대한 설명은 캐나다 밀도 실험 개시 3~4일 후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대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의 2017년 밀 총 수입량은 524톤이었고, 이 중 캐나다 산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30%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수입밀 비중이 미국, 호주, 캐나다 순인 것과 대비되는 부분, 우리는 국수용 수요, 일본은 빵용밀 수요가 높음을 말해 줌.)
일본의 이 같은 조처는 6월 15일 (현지시간 6월 14일) 캐나다에서 유전자조작밀 발견, 그리고 같은 날 행해진 캐나다산 밀 수입과 유통 중단 이후 한 달 가까이 경과한 시점에서 행해졌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일본의 이 같은 수순은 6월 15일 발견, 6월 18일 수입과 유통 중단 그리고 캐나다로부터 이메일을 통한 검사방법 수령 후 즉시 검사를 개시, 26일캐나다산 밀에서 유전자조작밀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실험결과 수입재개 선언을 보도자료를 통해 내 놓은 우리나라와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