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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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동향 - 이탈리아 파스타 원산지 표시로 캐나다 밀 수출 급락, 우리나라 밀 원산지 표시 가능성은? 수입밀 글리포세이트…

우리밀세상 0 3,354 2018.11.04 12:34

세계 밀 동향 - 이탈리아 파스타 원산지 표시로 캐나다 밀 수출 급락,

우리나라 밀 원산지 표시 가능성은?

수입밀 글리포세이트 오염 가능성 이해 정도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우리가 먹는 밀의 99%가 수입밀이다. 올 가을 정책적 결단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그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우리밀에 대한 사랑이 있어 오늘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가리라 여겨진다.

 

우리밀의 이 같은 이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세계 밀 소식은 이탈리아 파스터 법이 캐나다에 스파게티 만드는 밀을 쌓아가고 있다.’  우리말로 좀더 가깝게 표현하면, '이탈리아 파스터 법이 캐나아 스파게티 원료용 밀 재고를 늘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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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름버그 통신이 111일자로 전하는 기사는 올해 캐나다 듀럼밀이 풍년을 맞았지만, 수요 급락으로 창고에 그냥 쌓아두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기사는 수요 급락 원인은 이탈리아의 파스터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 그리고 탄수화물 기피의 식습관 유행이라고 짚고 있다.

 

기사에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이탈리아아에서의 파스터 원산지 표시제는 자국 산 밀 보호 그리고 프리하베스트[수확직전(7~10일 전) 제초제 살포 농법]의 캐나다 밀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 기사에는 2개의 농장이 소개되는데, 모두 재배면적이 3000에이커, 121.40ha였다. 국내 밀 농가의 120, 대농가 비교하더라도 20배 이상에 이르는 면적이다. 밀 생산규모는 우리나라 주요 밀 수입국 미국과 호주도 비슷한 모습이다. 이 큰 규모에서 생산되는 밀과 소농경영의 국내 밀이 우리 시장에서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자유경쟁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 필요에 의해 일찍이 관세를 철폐했다면, 다른 방도라도 국내 밀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방안을 내 놓아야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는 점. 이점에서 오늘날 우리밀 재고 문제를 다시 볼 필요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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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에서 원산지 표시제를 통해 자국밀 보호에 나서는 이탈리아 선택을 다시 살피게 한다. 우리나라도 같은 취지에서 밀 원산지 표시제를 행했음 하는 바람도 함께 짚는다. 그리고 밀 원산지 표시제의 우리밀 발전에 기여는 수입밀 프리하베스트 실태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한 국민 이해를 증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도 함께 생각하게 한다.

 

세계 밀 시장 뉴스는 지난 주 미국이 이집트 물량을 잡은 후 러시아가 수출 가격을 낮췄다는 내용을 전한다. 오스트레이리아가 2년 연속 가뭄으로 밀 생산이 줄 것이고, 그 덕분에 통상 오스트레일리 몫의 남동 아시아 연질 밀 시장이 미국 차지가 될 것이라는 내용도 읽혀진다.

이 흐름 속에 나스닥닷컴은 현 시점 시카고 곡물거래서 밀 가격이 부셀 당 5.08달러를 보이고 있음을 전한다.

 

한 외신은 미국 봄밀 재배가 2백만 톤 이상 늘어 16백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이는 22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에이커당 생산단수도 기록적인 50부셀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4월에서 8월까지 가뭄을 겪었던 2017년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2017년은 가뭄 영향에서 일부 농부가 수확에 들기 전에 밀을 곤포로 묶기까지 했다. 그 덕분에 가격은 올랐고, 농부들의 2018년 재배를 늘렸다. 미국 봄밀 주요 생산지역은 노쓰 다코타, 몬타나 등지이다.

 

같은 외신은 올해 러시아 밀 수출이 지난 해 비해 15% 줄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28% 높은 수준이다.

 

중국 과학자들이 밀 흰가루병(powdery wheat mildew) 예방을 위한 나노합성물을 개발했고 그 내용이 학술논문지(Applied Clay Science)를 통해 소개되었다는 내용도 전해진다. 기사는 밀 흰가루병이 중국을 비롯해 밀 재배지역에서 만연한 질병이며, 생산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에 농약과 질병 억제 품종을 이용하지만, 오염발생 그리고 품종은 질병 억제성을 금세 잃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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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상품거래서 밀 가격을 전하는 나스닥 닷컴. 부셀 당 가격이 5.086 달러임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과학아카데미 산하 허베이 자연과학연구소 소속으로, 자연 나노 점토, 팔리고스카이트(palygorskite)를 조작해 나노합성물을 개발해 이 병 방제에 효과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것 이용으로 독성이나 작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덧붙인다.

이 개발이 화학 농약 이용 감소로 경제적 환경 친화적 방향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제시한다.

밀 빵을 대신하는 11개 곡물 소개 내용도 눈에 띈다. 최근 국내 새로운 밀 품종 오프리 개발로 이 기사에 관심이 높아졌음도 분명하다.

기사는 사람들이 밀로 만든 빵을 피하는 이유를 1. 셀리악 병, 2. 밀과 글루텐 불내성 또는 알러지, 3. 저탄수화물 식사, 4. 밀빵 맛의 기피 그리고 5. 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이 영향에서 밀빵 대체품은 전적으로 글루텐 프리이면서, 많은 경우 저탄수화물 함유 곡물이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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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 수확 장면, 콤바인과 재배지 규모가 우리와 큰 차이를 이룬다.

오늘 우리밀 상황이 이런 차이에서 자국 산을 보호하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국가책무에 관한 논의가 절실함을 보여준다.


 

참고로 글루텐 프리 음식은 밀만 피하면 된다?

아니다. 밀 외 보리, 호밀 등도 글루텐을 갖고 있다.

글루렌 프리 먹을거리는 쌀, 옥수수, , , 수수, 메밀 그리고 뿌리채소, 채소류 등 이용 등이 해당

 

이상 내용 다음 외신들을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1-01/wheat-used-in-spaghetti-piles-up-in-canada-on-italy-s-pasta-rule

https://www.sidneyherald.com/news/agriculture/wheat-markets-mixed-during-week/article_d69eac94-dfa7-11e8-91a6-db518751a22d.html

https://www.nasdaq.com/markets/wheat.aspx

https://www.producer.com/2018/11/u-s-growers-looking-at-big-spring-wheat-crops/

http://www.xinhuanet.com/english/2018-11/03/c_137579695.htm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3498.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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