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세계 밀 공급 위험 수준으로 추락 ; 중국거대 수요 기대는 금물 (2018년 9월 22일)
며칠 지금 세계 밀 수요가 넘쳐나고 있지만, 그 절반이 중국 몫이라 주의해야 한다는 글을 담은 내용을 전 세계 밀 시장 읽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이에 세계 밀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기한 글이 있어 우리말로 옮겨와 본다.
지금 밀 가격 2007/08년 폭등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분명한 오름 추세다. 지구적 차원의 폭염과 여름가뭄이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지만 감추어진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세계 곡물시장의 블랙홀 중국 재고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것. (세계 대두시장 물량 60%가 중국행이다. 그래서 중국은 세계 곡물시장의 블랙홀로 불린다.)
이 글 국제곡물가가 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서 식량안보에 대한 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됨을 분명히 지적하는 내용이다.
우리밀 발전에 힘을 쏟으라는 권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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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공급 위험 수준으로 추락 ; 중국 거대 수요 기대는 금물 (2018년 9월 22일)
강렬한 폭염, 여름 가뭄이 많은 밀 생산국들의 5년에 걸친 풍요의 마감을 가져오고 있다. 더불어 주요 밀 수출국의 재고가 2007/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2007/08년은 낮은 곡물 재고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로 식량 폭동을 불러온 때이다.
미국 농무부 평가에서 세계 재고가 2018/19년 곡물연도 출발점에서 273백만 톤으로 전 시기 최고를 보이고 있다지만, 문제는 그 거의 절반이 중국 몫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세계 곡물 위기가 닥치더라도 국제 시장으로 물량을 내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곡물연도 마감 시점에서 8개 주요 수출국 재고가 세계 재고의 2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단지 26일 소비물량에 그치는 양이다. 세계 곡물 폭동이 일어났던 2007/08년 세계 밀 재고에서 8개 주요 수출국 비중은 1/3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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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세계 밀의 16%를 소비하는 중국이 이번 곡물연도 시작시점에서 세계 재고의 46%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곡물연도 말에는 더 늘어 50%를 넘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126.8백만 톤은 5년 전 54백만 톤에 비해 135%가 늘어난 것이다.
“우리들은 재고 계산에서 중국 재고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 보면 너무나 긴박한 양임을 알 수 있다.”라고 시카도 에이지리소스(AgResource Co) 대표 단 바세는 말한다.
2007/08는 위기 반복은 많은 나라들의 수출 제한이나 금지를 강제했는데, 그 시기 다른 공급자 부재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다. 베럴당 150달러에 이른 원유시장도 그랬다.
시카고 무역 거래소에서 부셀 당 5.93달러의 밀 가격은 최근 3년 고점으로 2008년 부셀 당 13.3450 고점에 비교하기에는 창피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중국 재고가 과도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될 일이다. 전 지구적 차원의 폭염을 밀 생산이 크게 줄고 있지만, 공급이 줄어들고 있지만, 세계 재고는 넘쳐난다. 그렇지만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곡물시장 블랙홀 중국 재고가 실제로는 긴박한 세계 재고를 가리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다음 내용의 우리말 옮김입니다. 다만 아래 괄호 안 내용은 번역자 임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