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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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시장 읽기 - 혹독한 폭염과 가뭄 영향 주요 수출국 생산 감축, 재고 넘친다지만 그 절반이 중국 몫, 안심은 금물

우리밀세상 0 2,366 2018.09.17 00:02

세계 밀 시장 읽기

혹독한 폭염과 가뭄 영향 주요 수출국 생산 감축,

재고 넘친다지만 그 절반이 중국 몫, 안심은 금물


현 시점 우리밀이 4만 이상 재고 부담에 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국내 우리밀 소비 연간 2만 톤 전후가 지속된다고 볼 때 내년 이맘 때 2만이 고스란히 남는 모습이다. 올 가을 파종 없이도 다시 1년을 대비할 수 있는 물량이다. 그래서 특단 대책으로 우리밀 재고 처리에 힘써 달라는 주문이다. 더불어 우리밀 소비에 힘을 보태 재고처리 부담을 덜어주는 국민 각자의 지혜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


우리나라에서 밀은 논에서 벼 후작으로 재배되기에 우리밀은 논농업ㆍ쌀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에 큰 기여가 된다. 이에 밀 한 품목을 넘어 국내 식량안보와 농업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살필 중요 과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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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우리밀 사랑은 소비이다. 우리밀 국수, 통밀쌀, 밀가루 주문주셔요. 


그간 우리밀 논의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식량안보였다. 여기에는 우리가 식용에서 쌀 다음으로 많은 소비하는 품목이 밀인데, 세계 시장 그리고 정세 변화 속에 국제시장으로 안정적 조달 어려움이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한다.

2007/08년 세계 곡물가격 폭등 그리고 이후 2년을 거듭한 큰 폭등이 이 같은 논리의 받침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세계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수출을 제어하는 다양한 조치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2013년 이후 세계 곡물시장은 다시 하양 안정세로 돌아서 이 같은 논의가 쑥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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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계 곡물시장은 앞으로도 쭉 이 같은 하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까?


과거 어느 때보다 혹도하게 더운 여름을 보낸 2018년 세계 곡물시장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혹독한 더위 영향에 따른 가뭄 등에서 곡물생산이 안정적이지 못한 한 해였다. 최근 국제 곡물시장의 오름은 이 같은 경향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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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닷컴 검색 국제 밀 가격 추세가 이를 잘 보여 준다.


현 시세는 부셀 당 5달러 초ㆍ중반대로 과거 고점에 비해서는 크게 낮지만,

지난 3년 기간 최고 흐름이다.


2018년 전 지구적 차원의 폭염이 밀 생산을 크게 위축 시킨 사례는 곳곳에서 읽혀진다.


세계식량기구(FAO)는 2018년 세계 밀 생산이 3년 기간 가장 낮은 2,587백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4% 낮은 물량이다. 생산 감축이 두드러진 곳은 유럽연합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지의 흑해연안 국가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 캐나다 생산도 줄었다. 그 영향에서 수출제어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도 살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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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으로 5유로를 지출해야 한다는 모양으로 최근 밀 가격 인상을 표시한 사진


미국 농무부의 8월 세계 식료 수요공급 전망은 유럽연합 밀 생산이 2012/13년 이래 최저인 137.5백만 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자국 2018년 전체 밀 생산은 전년 대비 3.3% 내려간 28.987백만 톤으로 전망했다. 봄밀에서 2.7%, 겨울밀에서 16% 감산에 따른 결과이다.


지구 남반구에 있어 밀이 겨울잠에 든 오스트레일리아 2018/19년 생산은 10년 기간 최저인 19.1백만 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해 기준에서 10% 내려간 수치이다.


이 같은 흐름에도 세계 2018/19년 곡물연도 출발지점 재고가 273백만 톤에 이르러 현 생산 감축이 가격폭등을 부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렇지만 관련 전문가는 이 같은 분석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바로 재고의 거의 절반이 세계 밀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은 중국 몫이라는 것이다.

중국을 뺄 때 세계 곡물재고가 결코 넉넉하지 않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세계 밀 재고가 넉넉하다고,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이다.

관련 전문가는 2018/19곡물연도 말 전체 재고에서 8개 주요 수출국 재고가 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전 1/3 수준에서 대폭 내려간 것이며, 26일 소비에 그치는 양이다.


주요 수출국 재고 비중 감소는 중국 비중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미 농무부는 2018/19년 개시 세계 재고의 46%가 중국 몫인데, 연말로 가면 그 양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위 글은 다음 내용을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nasdaq.com/markets/wheat.aspx?timeframe=10y
http://www.hpj.com/crops/export-policies-shrink-global-wheat-supply-increase-uncertainty/article_336ca4e2-ce6b-590c-9163-8ee30c97a1dd.html
https://www.bakeryandsnacks.com/Article/2018/09/11/The-price-of-bread-expected-to-rise-after-reduced-wheat-harvest
https://www.agriland.ie/farming-news/eu-wheat-production-estimated-to-be-down-7-5-million-tonnes/
https://www.spglobal.com/platts/en/market-insights/latest-news/agriculture/091118-australias-wheat-output-in-2018-19-season-seen-down-10-at-191-mil-mt-abares
https://www.world-grain.com/articles/10910-canada-wheat-crop-seen-down-33-from-2017
https://www.iol.co.za/business-report/international/global-wheat-production-withers-167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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