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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ㆍ2월 국내 밀 수입가, 전년 동기 대비 1.46배로 껑충 – 미국ㆍ캐나다 물량이 가격 인상 주도

우리밀세상 0 1,036 2022.03.21 08:48

2022년 1ㆍ2월 국내 밀 수입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6배로 껑충 – 미국ㆍ캐나다 물량이 주도 –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도 크게 줄어, 발전에 보다 큰 집중이 필요한 때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국제 곡물 가격 폭등이 연일 국제 뉴스 중심을 차지하는 모습이다. 그 중 밀 가격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데, 이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수출 물량이 국제 밀 시장에서 29% 이상 차지하는 비중 때문이다.


전쟁의 장기화 조짐 그 영향에서 국제 밀값은 가장 좀처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제 밀값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시카고 상품거래서 기준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5월 선물이 여전히 부셀 당 10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고, 현 시점에서 7월, 9월 선물에 이르기까지 10달러 이상을 그리고 내년 12월 선물까지 8달러 이상을 보이는 점은 중장기적 흐름에서 고가 행진이 지속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같은 국제 밀값 고공행진은 국민 제2의 주식에 이름에도 99% 전후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 실제 국제 곡물가격 고공행진이 국내 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1월ㆍ2월 밀 수입가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았다. 


<표 1>의 ‘2022년 1월ㆍ2월 밀 수입가격과 전년동기 비교가 이를 나타낸 것인데, 1월과 2월 모두에서 46%의 인상을 기록했음을 볼 수 있다. 국가별 구분에서는 미국 수입물량이 1월 기준 65%, 2월 기준 60% 그리고 캐나다가 2월 기준 51%로 이 같은 인상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오스트레일이라는 1월 22%, 2월 38%로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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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인상 폭에서 유념할 것은 1월과 2월 수입가격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밀값 인상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일은 2월 24일이다. 그리고 이후 다시금 밀 가격이 폭등해 2008년 3월의 최고점을 갱신한 중에 현 시점 부셀 당 10달러 이상을 1개월여 유지하고 있다. 이 부분은 밀 거래 동향을 참조할 때 5월 이후 물량에서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짐작이다. 그리고 <그림 2>에서 보듯이 현 시점 시카고상품거래소 밀 선물 가격이 가장 거래가 많은 5월은 물론 이후의 7월, 9월 그리고 12월 선물까지 10달러 이상 또는 그에 버금가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5월 이후 수입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배에 이를 여지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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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을 기준으로 현재의 밀 수입가격 인상을 살피자면 현재의 인상분은 2020년 6월 4달러 대를 보인 이후 지속 인상 흐름 속, 2021년 2월 부셀 당 6달러 선물가격이 2022년 2월 7달러로 올라선 영향의 반영이다. 


다수 외신은 지난 해 이후 밀값 인상은 주요 밀 생산국의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변수가 주요 밀 수출국 미국ㆍ캐나다 그리고 세계 최대 밀 생산ㆍ소비국인 중국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본농업협동조합 신문에서 미국 농무부 자료를 인용해, 2021년 북미를 강타한 가뭄으로 미국 생산량이 2020년 4,975만 톤에서 4,479톤으로 500만 톤 감소했고, 이에 수출량도 2,670만 톤에서 2,350만 톤으로 320만 톤 줄었다고 한 기사가 이를 잘 설명해 준다. 같은 기사는 캐나다 생산량도 3,518톤에서 2,165만 톤으로 줄면서, 수출량이 2,770만 톤에서 1,353만 톤으로 1,220만 톤이 줄었음도 보여준다.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 수출량이 1,540만 톤 감소한 셈이다.


최근 주요 외신 보다는 중국 밀 작황이 역사상 최악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같은 흐름에서 중국의 밀 수입량도 1천만 톤으로 세계 최대 수입국 이집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국제 밀값의 이 같은 동향에서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역시 우리의 대비이다. 국제 곡물가격 인상 그리고 그 장기화 흐름은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밀ㆍ수입밀 가격차를 2021년 3.5배에서 2022년 2.3배로 줄여주고 있다는 점이 우선 주목된다. 현재 선물가격 반영의 5월 이후는 2배 안 쪽으로도 좁혀질 전망이다. 이는 우리밀 발전 전략에서 항상적으로 제기되는 우리밀 가격경쟁력 제고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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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보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밀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림 3>우리밀 경제 순환도에서 보는 바는 우리밀에 대한 투자는 우리밀 생산자 수익에 그치지 않고, 경제순환을 통해 국가 경제 전반에 큰 보탬을 주는 일이다. 경제순환을 통한 추가적 부의 창출 그리고 사회ㆍ공익적 기능 증진은 단순 가격 차 문제로 우리밀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지 말아야 함을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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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 오는 2025년 5%, 2030년 10% 자급을 향해 가는 정책당국이 필히 참고했음 하는 바람이다. 


위 내용은 다음 사이트 자료 및 글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www.macrotrends.net/2534/wheat-prices-historical-chart-data

www.barchart.com/futures/quotes/ZWH22/futures-prices

www.jacom.or.jp/nousei/rensai/2022/03/220304-57308.php

https://unipass.customs.go.kr/ets/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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