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들깨칼국수
대표번호 : 031-988-8335
업종 : 국수집
서울서 강화도 방향, 초지대교 조금 못미친 지점.
대로변에 우리밀 청정밀 들깨수제비 막국수 간판이 눈에 든다.
10여 년 가까운 시설 이 자리를 지킨 우리밀 국수집, 어느 때인가 '전국 우리밀 소비 1위'
플랑이 나브끼기도 했다.
넓은 주차장을 늘 가득메운 가게 모습이 우리밀 맛집으로 이곳의 위상을 대신 전한다.
지금도 여전할까?
사장님겸 주방장 최제호님은 옛날 만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이유는?
사장님이 좀 여유로와져서 그렇단다. 그동안 우리밀로 명성을 얻고, 사업도 꽤나 번창해 이제 예전만큼 부지런하지 않아진 탓이라 한다.
국수와 음식에 대한 하루 준비가 끝난 오후 3시 슬그머니 자리를 비운다 한다.
사장이 자리를 뜨면 그간 사장 얼굴보러 온 손님 발길도 뜸해진다. 사장 손을 빌리던 주방 심부름도 누군가 대신해야 한다. 그래서 큰 결심없이는 못하는 일이다.
그러고보니 어느 날부터 함께 가게를 지키던 사모님 모습도 뵈지 않는다.
아둥바둥 돈을 쫓기보다
생활의 여유, 값어치를 더하는 삶으로
생활을 바꾼 후에 생긴 가게 모습이다.
사장님은 재벌은 아니지만, 나름 생활의 여유를 찾을 만큼 부자가 되었다 하신다.
우리밀 가게, 우리밀 사업 하시는 분 많은 분,
최제호 사장님 만큼 여유로왔음하는 바람!!
그래서 이 집이 더욱 멋져 보였다.
맛있냐고?
끊임없이 줄을 잇는 손님이 그 답을 대신한다.
우리밀로 국수집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옛날에는 정말 힘들었죠. 뚝뚝 끊어지기 일쑤였고.
연구 많이 했습니다. 우리밀 면발을 살리는 해산물 외 큰 추가비용 없이 접근가능한 재료로 보완했죠.
이제는 수입밀과 별차이 없이, 그냥 국수다 하고 드시는 분위기에요. 우리밀 자체도 많이 좋아졌고요.
많은 분이 꾸준히 찾는 이유는?
길목 덕분이라 하지만, 재료 탓이? 아닐까요? 정말 불가피한 것 외는 모두 국산입니다.
주문 후 본식 전에 나오는 보리밥도 일품이다.
참기름 듬뿍치고, 고추장에 쓱 비빈 후, 열무김치를 언져 먹으면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참, 이 가게 가면 우리밀 과자외 제품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