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 자료 및 통계

국내 농업 자료 및 통계

우리밀을 매개로 먹을거리 이해와 확산에 힘쓰는 우리밀 세상을 여는 사람들의 회원 및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회원분은 소통방 ‘회원 알림과 소식’서 활동을 공유하며, 사업자 회원은 ‘우리밀 공간’에서 사업장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밀은 생각 중 - 양파ㆍ마늘 파동과 우리밀 - 동계작물 전반의 붕괴 - 농업지속가능성 차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

우리밀세상 0 1,823 2019.07.07 18:15

우리밀은 생각 중 - 양파마늘 파동과 우리밀 -

동계작물 전반의 붕괴 - 농업지속가능성 차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

 

인터뷰 : 정상철 / 무안군 농민회장

 

- "양파나 마늘을 안 하면 배추로 간다든지 밀, 보리를 안 하면 다른 쪽으로 몰리고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타작물을 하지 말고 차라리 휴경을 시키는 게..."

      

위는 kbc보도 내용서 캡쳐한 것이다(위 기사 원문보기 - 클릭). 이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최근 농업뉴스 중심에 자리하는 양파마늘 파동 이것과 밀보리 관련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보리, 양파, 마늘 모두 같은 동계작물이기 때문이다. 농사시작과 끝이 거의 겹쳐 전년 가격 동향 등 시장 상황과 관련 실제 재배 규모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한 때문이다.

 

수년 전 한 때 밀재배로 장관을 이루던 지역이 양파값 고공행진으로 몽땅 양파재배로 돌아선 상황을 직접 목격한 바도 있다. 최근 밀 생산 급감이 마늘양파 재배 증가 그 영향에서 생산과잉을 불러왔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이에 통계청 재배면적 20년 통계를 통해 맥류 상호 관계 그리고 맥류와 마늘양파 나아가 같은 동계작물 또는 봄재배로 맥류, 마을양파와 대체 관계를 이루는 봄감자 동향까지 그 대략을 살펴보았다.

 

1. 맥류 - 밀 재배면적 감소가 보리 생산을 늘렸는가?

 

밀과 보리, 밀과 쌀보리겉보리맥주보리 관련을 살펴보았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품목간 비교 이전에 최근 20년 맥류는 전반적 생산 감소 추세가 뚜렷했음을 볼 수 있다. 최근 재배규모가 지난 20년 최고치였던 01년의 절반 수준에 그침을 볼 수 있다. 맥류간 대체관계 이전에 맥류 산업 전반 위축에 대한 총괄적 점검이 우선되어야 함을 말해 준다.

 

<그림 1>맥류, 밀과 쌀보리겉보리맥주보리 최근 20년 재배 면적 추이

aafbf11ce75724ff04b0bc520276bb6a_1562490599_4686.png


같은 기간 국내 밀과 보리 소비량의 큰 변화가 없었음을 고려할 때, 이 기간 생산 감소량은 수입물량이 대신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주목해 볼 우리밀 체험 - 제빵교실.  

1. 오는 7월 19일ㆍ26일(금금) 우리밀천연발효종빵교실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주최)

2. 7/20-21일 전남 구례, 우리밀빵 만들기 기행 참가자 선착순 모집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주최)


    

생산면적 변화를 시기 구간별로 보면 01년 이후 가파르게 감소를 거듭하다가 2012년 이후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 증가 경향은 2016년에 멈추고, 이후는 다시 등락을 반복하는 모양새이다.

특히 2016년에서 2019년 흐름은 밀 생산 급락 속에 다른 맥종의 경우 2017년 생산 감소를 제외하면 전반적 증가세를 보인 점에서 주목된다. 2016년과 2019년 단순 비교는 그 기간 밀 생산 감소만큼 다른 맥류 증가해 전체 생산면적이 엇비슷해 졌음을 보여준다.

 

<1> 2016~2019년 기간 밀과 쌀보리겉보리맥주보리 생산면적 변화

aafbf11ce75724ff04b0bc520276bb6a_1562490679_8259.png


<그림 2>20년 기간 맥류 전체에서 각 품종 간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그 비율은 쌀보리가 가장 컸고, 전체 기간 평균은 43.13%였다. 최저는 2017년의 32.36% 가장 높을 때는 2001년의 52.43였다. 그리고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45.58%, 48.67%를 보였다. 전반적 감소 속에 맥류 재배 중심이 쌀보리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2>지난 20년간 기간 맥류 품종 간 생산면적 비중 변화

aafbf11ce75724ff04b0bc520276bb6a_1562490723_9899.png


2. 맥류 생산 감소가 마늘양파 생산 과잉을 불러왔다?

 

밀과 보리는 마늘양파와 재배시기가 거의 동일하다. 대부분이 벼 수확이 끝난 논에 심어져 이듬해 초여름 수확에 들어간다. 이 관련에서 맥류재배 위축이 마늘양파 재배 생산증가를 불러오고, 그 영향에서 현재 마늘양파 가격 파동이 생겨났을 수도 있다는 짐작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렇지만 지난 20년 생산면적 단순 비교는 상호 관련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림 3>에서의 맥류와 마늘양파의 최근 20년 재배 면적 추이는 상호 독립적임을 볼 수 있다. 20년 기간 맥류 생산의 큰 변화와 달리 마늘양파 재배면적 변화는 마늘은 감소, 양파는 증가 추세지만, 변화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맥류와 마늘양파 합산 면적 변화는 맥류 면적 변화 추세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 3> 맥류와 마늘양파의 최근 20년 재배 면적 추이

aafbf11ce75724ff04b0bc520276bb6a_1562490784_364.png


이는 맥류재배가 줄어들더라도 이를 대신해 마늘양파재배를 늘려 소득을 보전할 형편이 되지 못하는 상황임을 말해 준다. 수요부족 등 원인에서 밀보리농사를 놓으면서 다른 대체 작물을 찾지 못하는 모양이다.

 

3. 동계작물 전반의 붕괴, 그 근본 원인을 다시 살필 때

 

문득 봄 감자 재배면적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궁금해졌다. 봄 감자 재배면적으로 생각이 옮겨간 이유는 경기 안성지역 밀 재배가 봄 감자에 비해 소득이 적어 여의치 않다는 생산자 이야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시기별 등락은 있었지만 장기 흐름에서 분명한 감소세이다. 2019년 재배면적은 2000년 대비 60% 선이다. 봄 감자마저 축소경향에 있음을 본다 

 

<그림 4> 봄감자 최근 20년 재배면적 추이

aafbf11ce75724ff04b0bc520276bb6a_1562490850_6824.png


맥류와 마늘양파 재배 면적 추이 속에서 국내 동계작물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본다. 연쇄파동 단계를 넘어 더 이상 확장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모양이다. 그 원인은 확대 재생산을 담보하지 못하는 여건 탓이다. 넘쳐나는 수입농산물로 조그만 생산변동에도 가격이 급변하는 상황이다. 농산물 연쇄파동 수준을 넘어서 더 이상 지을 농사가 없는 것이 동계작물의 현재로 살펴진다. 과도한 최소시장접근 물량으로 쌀이 남아돌아 대체 작목을 찾아 동분서주하지만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는 것이 현재 우리 농업의 현 주소이다.

대체작목 부재로 농업농촌의 근간이 흔들리는 모양이다. 농촌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거듭된 경고도 이와 관련해 주목할 부분이다. 농촌 초고령 사회, 그 흐름 속에 소수 경작자에게로 농지가 계속 몰려든다. 그 흐름에서 모내기 철, 벼베기 철 새벽 4시에서 밤 10시에 이르는 시간 일에 몰입하는 농사꾼이 생겨난다. 법인조직이 이를 감당하기도 한다. 최근 수년 농업농촌이 지탱은 이 같은 변화가 있어 가능했다.

그런데 최근 농촌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는 이 같은 모습도 이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젊은 농사꾼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농사일을 맡아 더는 맡을 수 없는 형편. 새로 일을 맡으려면 기존 무언가를 놓아야 하는 사정이다. 노령화, 이농 속에 법인도 온전하지 못한 모습이다. 그 구멍 속에 큰 범위서 일의 지속이 무너진다. 농사꾼 간의 마을 공동 작업은 아득한 옛일, 인적이 끊겨 잡초만 무성해 진 들길, 산길이 비일비재하다.

 

농촌의 이 같은 변화는 마늘양파 파동, 밀 등 맥류산업 문제를 단순 한 작목 또는 특정 농산물 생산문제를 넘어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속에서 봐야 함을 말한다. 곧 국가차원의 지속가능성 속에서 살피라는 주문이다.

 


최고의 우리밀 사랑은 구매!!

세상사람들이 우리밀에 좀더 가까와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밀 구매!! (다음 클릭으로 구매가능)

밀씨 보리씨 알곡, 밀가루 20kg - 금강밀 단일 품종 제분, 토종 앉은뱅이밀 밀가루,

1kg 들이 금강밀 전용 표준 밀가루, 통밀쌀, 백밀국수-통밀국수-칼국수-메밀국수,

통밀라면-채식라면-감자라면, 우리밀짱-호분건빵,

밀순 보리순 밀순재배세터 녹즙기, 상품세트, 우리밀사업장



 


Comments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www/wheatworld_or_kr/www_root/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