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밀 산업의 이해
『자급률 12% 일본 밀 산업, 그 속을 들여다봤습니다.』 나. 일본 주요 지역별 밀 생산 현황
일본 밀 산업의 이해『자급률 12% 일본 밀 산업, 그 속을 들여다봤습니다.』세번 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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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 목차와 서장
일본 최대 산지 홋카이도는 아한대 기후지대로, 밀 수확시기에 장마에 들지 않는다.
겨울밀과 봄밀 공존지대이며, 수확시기도 7월 이후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밀 생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주력 밀품종의 호쿠신에서 키타호나미로 이 같은 빠른 대처는 일본 밀 종자 보급체계 이해를 전제로 살필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 밀 종자보급은 주요작물종자법에 의해 도도부현 지방자치단체가 생산에서 보급까지를 담당해 왔다.
그리고 품종특성과 지역 생산여건을 살펴 특정 품종을 장려품종으로 지정, 생산자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보급한다.
호쿠신에서 키타호나미로 빠른 전환도 이 같은 체계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본 고 ‘마. 일본 밀 자급률 견인의 힘’의 ‘3. 일본 밀 종자개발의 현재’에서 보다 상세히 다룬다.
큐슈지역은 우리나라보다 남쪽에 위치한다. 더 따뜻하고, 장마도 빠르다. 그럼에도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밀 생산지로 위치한다.
큐슈지역의 이 같은 위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큰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
특히 큐슈의 빵용밀 개발과 지산지소 기반에서 이의 활발한 활용은 온대몬순지역이어서 빵용밀 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우리나라 논의에 여러 시사점을 준다. 조건불리를 투자와 연구를 통해 극복해 가는 일본 사례가 우리밀 발전에 큰 참조가 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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