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밀 산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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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 밀ㆍ보리 이삭 난 후 위로부터 퇴비 주어 30% 증수, 지력 향상으로 벼도 10% 증수

우리밀세상 0 1,381 2021.02.13 09:34

관심가는 밀ㆍ보리 새로운 시비법, 


일본 오이타현, 퇴비 시용 시기 변경, 이모작 밀ㆍ보리 이삭 난 후 위로부터 주어


30%나 증수, 지력 향상으로 벼 수확량도 껑충



벼와 이모작으로 재배하는 밀ㆍ보리는 농사 준비 기간이 짧아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벼를 수확한 후 금세 밀ㆍ보리 씨를 뿌려야 하는 탓에 제대로 시비할 시간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시비, 밀ㆍ보리 파종 전이 아니라 씨를 뿌린 후에 주어도 된다고 한다. 씨를 뿌린 후 싹이 나고, 잎이 3개 정도 될 무렵에 뿌렸더니 오히려 수확이 늘더란다. 이 시기면 밀ㆍ보리 파종 후 족히 한 달여는 지나는 시기, 농한기로 접어들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도 있는 때이다.


일본 농업신문이 2월 11일자로 전하는 일본 오이타현 농림수산연구지도센터에서 행한 이 기술. 22년 그러니까 내년부터 보급 예정이라고 한다. 그만큼 따끈한 새로운 정보. 내용을 자세히 살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피고, 정말 그렇다면 우리도 적극 응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국내 선도 농가 그리고 전문 연구자들이 한번 살펴, 그 가능성, 가치를 다시 살폈으면 하는 맘에서 일본 농업신문 보도 내용을 원문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와 본다. 


오늘도 우리밀로 건강한 하루 되셔요. 고맙습니다.


--- 아래 일본 농업신문 기사 우리말 옮김 ---



밀ㆍ보리 위로부터 퇴비, 이모작에서 증수 작업분산, 지력회복 22년부터 보급 오이타현 2021년 2월 11일


오이타현 농림수산연구지도센터는 벼와 밀ㆍ보리 이모작에서 출아한 밀ㆍ보리의 위로부터 퇴비를 뿌려, 밀ㆍ보리를 30%, 벼를 10% 증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시간에 여유가 있는 1, 2월 퇴비살포가 가능한 것이 특징. 종래는 벼나 밀ㆍ보리를 재배하는 사이 짧은 기간에 행해지던 일이다. 센터 근년 과제였던 지력의 유지, 회복에 의미있는 성과이다. 이 기술은 2022년산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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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속 사진 : 이삭이 3개 난 이후 위로부터 우분퇴비를 뿌리는 모습 - 오이타현 제공
 


벼와 밀ㆍ보리 이모작에서는 지금까지 퇴비살포는 ①벼 수확후부터 밀ㆍ보리 파종까지(11월 경), ②밀ㆍ보리 수확후부터 모내기까지(6월 경) 사이에 끝낼 필요가 있었다. 기간이 짧아, 행하는 생산자가 적었다. 


센터는 살포시기 확대를 목적으로 밀ㆍ보리 출아 후 살포를 실험. 3엽기 이후라면 퇴비로 밀ㆍ보리가 묻히지 않아 해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밀ㆍ보리 밟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계가 밀ㆍ보리를 밟아도 생육에 문제가 없다. 


퇴비에 의한 증수도 확인했다. 보리(니시노호시)에서는 우분 퇴비를 10a 당 2톤 시용하는 것으로 수량이 10a 당 539kg로 되어, 무시용구 10a 424kg와 비교해 약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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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이 좋아져, 밀ㆍ보리 재배 후 벼도 증수되었다. 사료용 쌀 ‘유메아오바’에서는 우분 퇴비를 시용한 포장의 수량이 10a 당 771kg로 무시용구의 10a 708kg보다 약 10% 늘었다. 


센터 시산으로 보리와 사료용쌀의 증수로 경비를 제하고도 연간으로 10a 당 1만 1000앤의 수익 증가이다. 


대두와 밀ㆍ보리 이모작에서는 같은 방식의 퇴비 시용으로 2년차부터 대두 수확이 늘었다. 후쿠유타카로 177kg의 수량이 나와 4% 수량 증가를 확인. 퇴비 시용이 계속되면, 더욱 수확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 내에서는 최근 논 지력 저하와 거기에 따른 작물 수량저하가 과제로 되어왔다. 신기술 활용의 퇴비 시용이 확산되면 지력향상에도 연계된다. 센터는 ‘집락영농이나 대규모 농가가 활용토록 하여, 풍성한 농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21년산까지 실험하여, 22년산부터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 글을 일본어 원문 그대로 보고자 하는 분은 다음 클릭

https://www.agrinews.co.jp/p53298.html?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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