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밀 산업의 이해

일본 밀 산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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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햇밀 페스티발, 큐슈에서 홋카이도까지 단계적으로 북상.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에서 대규모 축제 불가, 가게 점포 앞, 통신…

우리밀세상 0 1,168 2020.08.17 11:22

8월 11일 일본 농업신문 기사의 일본 밀 산업 동향 기사 하나 우리말로 옮겨옵니다. 일본 밀 산업의 현재 그리고 동향의 개략적인 이해 나아가 우리밀 발전에 참고가 되었음 하는 생각으로 옮겨옵니다. 

       

햇밀 페스티발을 다루는 일본 농업신문 이 기사. 문뜩 어느새 한 주 이상이 흘러간 국내 마르쉐 햇밀장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도 일본만큼의 밀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마르쉐 햇밀장 모습도 보다 풍성해 졌을 터 아쉬움이 듭니다. 

아래는 마르쉐 햇밀장에 만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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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리밀 활용의 빵집, 요리사 등과 소형 제분소 관계를 그린 그림 너무 이뻤습니다. 이 그림을 가능케한 마르쉐 팀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더불어 그림 속 표현의 관계들이 더욱 돈독하게 발전해 우리밀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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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밀은 우리가 무척이나 부러워 하는 큰 생산규모에도 불구하고, 수입밀 중심 시장에서 자국밀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그 중심을 이룸을 봅니다. 기사 맨 아래 한 대목에 든 ‘다양성이 없는 미국식 빵 문화와는 맛이 다른, 개성적인 일본 빵 문화’에 그 고심이 집약 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기사에서 살짝 언급되었듯이 일본 밀 생산은 연 1백만 톤에 이르기도 합니다.

따뜻한 난지, 우리나라보다 더 아래쪽에 있어 밀 재배에서 우리보다 결코 더 유리하지 않은 조건에서도 빵용밀 ‘미나미노카오리’를 개발 육성 잘 활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밀을 활용해 이 페스티발에 활용하고 있다는 구마모토제분사의 프리미엄T 밀가루 . 일본 야후 제팬을 통해 추가 정보를 살핀 결과 미노미노카오리 중 단백질 12.5 이상의 것을 엄선해 만든 밀가루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자국산 밀 발전에 함께 힘을 쏟는 제분회사 노력이 함께 살펴지는 내용입니다.


‘제분과 가공이 필요한 밀은 팀플레이가 중요하지만, 당사자로 서로 간의 일체감이 없이 붐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느껴왔다.’는 비판이 기사 속에 있지만, 구마모토 제분사의 프리미엄T 그리고 이를 활용한 햇밀빵 노력이 바로 이러한 노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 우리밀에도 이 같은 노력이 보다 커졌으면 하는 바람 함께 가져봅니다.

일본 밀 산업의 개략적 이해는 다음 클릭으로 살필 수 있으며, 보다 큰 이해는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의 '밀 그리고 농업이야기' 속, 일본 밀 산업의 이해를 통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http://www.wheatworld.or.kr/bbs/board.php?bo_table=menu04_03&wr_id=23


아래는 일본 농업신문 기사의 우리말 옮김이다. 원문으로 보고자 하는 분은 다음을 클릭하면 됩니다.

https://www.agrinews.co.jp/p516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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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햇밀, 매력에 빠져 수확 전선에 맞춰 전국에서 페스티발, 큐슈 시작으로 빵점, 통신판매로 출발

2020年08月11日

국산 밀 수확에 맞춰 햇밀을 사용한 빵이나 요리 판매가 시작되었다. NPO법인 햇밀콜렉션은 전국에서 햇밀 수확전선 이벤트 ‘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일 큐슈 산 판매를 개시. 2개월에 걸쳐 수확전선이 홋카이도까지 북상한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대로 대규모 이벤트는 보류하지만, 빵가게, 베이커리 점포 앞이나 온라인 판매로 지역 계절의 맛을 즐길 수 있다.

10일 후쿠오카시에서 지산지소를 내건 베이커리, 불루잼 점두에 햇밀을 이용한 빵이 전시되었다. 원료 밀가루는 구마모토제분(구마모토시)가 제분한 프리미엄T. 세프 사쿠라이히로키(38세)는 ‘큐슈산을 중심으로 밀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은 홋카이도산과 혼합해 맛을 내 보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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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제분에 의한 프이미엄T는 막 수확한 구마모토현 다마나시 밀 ‘미나미노카오리’를 사용한다. 밀 진흥에 열심인 JA다마나가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것 만을 선별해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구마모토 제분은 거래처인 베이커리 점 등 50개 사에 햇밀을 전하는 전단지나 포스터를 배포. 자사 사이트에서도 햇밀 밀가루 판매를 시작했다.


햇밀 콜렉션 대표 이케타히로야키(50세)는 탐방작가로써 베이커리나 제분회사를 무수히 취재. 다양한 맛이 특징인 국산 밀의 큰 가능성을 느꼈다. 그러나 제분과 가공이 필요한 밀은 팀플레이가 중요하지만, 당사자로 서로 간의 일체감이 없이 붐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느껴왔다.

와인 햇술 ‘보졸레 노보’에 자극 받아, 2015년부터 이벤트를 시작했다. ‘밀은 해에 따라 작황도 풍미도 다르다. 수확전선은 조금씩 올라간다. 신선한 밀가루를 사용한 빵이나 케이크, 파스타를 맛보며,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케타씨는 설명한다. 전국에서 1000개 점포에서 햇밀 제품을 발매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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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는 10일, 밀 페스티벌ㆍ온라인이라는 사이트를 개시. 큐슈산 햇밀을 사용한 12개 베이커리 빵을 기한 한정으로 판매한다. 큐슈 산에 이어 9월 10일에 도카이ㆍ산인, 26일에 간토ㆍ도후크, 10월 20일에 홋카이도 산으로 판매를 개시. 올해는 기념 이벤트가 중지된 만큼, 통신판매로 붐을 일으킬 생각이다.


국산 밀은 지난 해 약 21만 ha에서 100톤이 생산되었다. 한편 연간 500만 톤의 밀이 수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년 정도 전부터 제빵용을 목표로 한 ‘유메치카라’ 등 신품종 비율이 높아져왔다. 농수성은 ‘대형 기업 식빵 등에서 국산밀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반긴다.


다만 햇밀을 축하하는 것은 특징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중소규모 제분기업이나 베이커리가 태반. ‘품종 개량으로 국산 밀이 사용이 쉬워져 왔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빵만들기에 있어서는 ‘오히려 기존 품종 쪽이 풍미가 개성적이고, 맛있다.’고 말하는 베이커리도 많다.

전후 제빵 기술은 미국산 밀을 업계 표준으로 발전해 왔다. 10일에 시작한 밀 페스티발은 다양성이 없는 미국식 빵 문화와는 맛이 다른, 개성적인 일본 빵 문화를 목적으로 하는 시도. 베이커리로부터 러브콜에 농업 측이 어떻게 응하는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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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빠뜨릴 뻔 했다. 오늘도 우리밀로 건강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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