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밀 산업의 이해

일본 밀 산업의 이해

우리밀을 매개로 먹을거리 이해와 확산에 힘쓰는 우리밀 세상을 여는 사람들의 회원 및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회원분은 소통방 ‘회원 알림과 소식’서 활동을 공유하며, 사업자 회원은 ‘우리밀 공간’에서 사업장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일본, 밀 유래 유산균 과자빵 개발 뉴스가 던지는 일파만파 ~유산균, 미생물군, 글리포세이트, 유메치카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 …

우리밀세상 0 2,307 2018.12.05 09:10

일본, 밀 유래 유산균 과자빵 개발 뉴스가 던지는 일파만파 ~

유산균, 미생물군

글리포세이트

유메치카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대기업제빵 산업

  

일본 농업신문 124일에는 밀 유래 유산균 과자빵개발 뉴스를 전하고 있다.

기사 제목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면 밀 유래 유산균 과자빵 유메치카라 사용 부가가치 향상에 기대, 오비히로축산대시키시마빵이다.

 

이 제목이 듬성듬성 그리고 일파만파 생각을 만들어간다. 먼저 유산균이다.

 

장내 미생물의 일종

장속에 살면서 소화증진, 변비예방 그리고 유해세균 퇴치 역할

이러한 역할로 장질환은 물론 자폐, 비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장내 미생물 활동이 스트레스, 우울증까지 줄여준다고 한다.

장을 제2의 뇌라 부르는 이유다.

 

유산균 그리고 이를 포함한 미생물은

과일, 채소, 김치, 발효음식 등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래서 김치가 중요.

빵을 원한다면 가급적 천연발효종빵을 선택할 필요.

 

그런데, 아무리 천연발효종빵을 먹어도 소용없을 수 있다.

김치를 듬뿍 먹어도 유산균이 미생물이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행여 내가 먹은 음식 중에 글리포세이트가 들었다면 말이다.

내가 먹은 음식에 글리포세이트가 든다?

수입밀 이야기이다.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면서 자급률이 1%에 그쳐 거의 전부를 수입밀로 채우는데

이 수입밀이 글리포세이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한다.

바로 수확직전(7~10일 전) 제초제 살포의 프리하베스트 농법 만연 때문이다.

유럽연합, 미국 등지는 밀 등 곡식 글리포세이트 잔류 원인이 프리하베스트 농법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정도이다.


0ca832468a829a2776645eff4b9aa964_1543968789_9211.png


 

글리포세이트가 유산균에,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글리포세이트가 유산균, 미생물 생존에 필수인 아연, 망간 등 미량원소 결핍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바로 아연, 망간 등 금속을 걸러내는 글리포세이트의 컬레이트 작용 때문이다.

글리포세이트의 제초제 쓰임도 이 특성에서 기인한다.

이 컬레이트 작용은 시키메이트 경로(shikimate pathway)로 없다는 이유로 포유동물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이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작용은 없지만, 인간과 공생하는 미생물, 유산균 생존에 큰 영향을 미쳐, 인간도 크게 불편함이 밝혀지고 있다.

글리포세이트의 장내 유산균, 미생물에 대한 영향을 필수 아미노산 클립토판 합성을 방해하고, 그 영향이 뇌 신경전달물질이자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직접적 관련을 갖는 세르토닌 결핍을 불러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로 글리포세이트 분류도 이와 큰 관련이 있을 터이다.

 

밀 유래 유산균, 이 때 사용한 밀이 유메치카라이다.

일본 홋카이도 생산의 대표 빵용 중화면용 밀이다.

초강력분 밀

그래서 중력분과 혼합해 빵을 만들기도 한다.

오늘날 12% 자급을 견실히 지키는 일본 밀 산업

이와 같은 품종개발이 있어 가능했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차원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밀 품종개발

그 결실이 일본에서 자국산 밀의 제대로 된 자리매김을 가져왔다.

이전까지 수입밀에 그저 섞여 사용되어오던 일본밀이

용도를 살펴 쓰임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연구를 거듭한 속에

고품질 밀 지속 개발 속에 자국산 밀 100% 이용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입밀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아직 분명 있지만

이 같은 큰 투자와 집중이 있어

밀 산업 종사자들에게 자국산 밀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이 일본의 자국산 밀 장려책에 시비를 건다.

그렇지만 일본 정부는 걱정 말란다.

수입밀 국영무역을 통한 밀생산장려금이 축소되더라도 일반 세수로 충분히 감당해 갈 것이라고.

 

유메치카라 유래, 유산균 활용빵. 시키시마빵에서 만들었다.

일본 유수의 제빵 부문 대기업이다.

자국산과 수입밀 혼합 이용에서 자국산 100% 이용빵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곳이다.

 

이 대목 우리밀 이용을 천명한 국내 제빵 부문 대기업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음을 만든다.

가격이 비싸다?

실제 빵 가격에서 밀가루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낮다.

품질이 문제다?

우리밀에 애착이 있다면, 부족한 부분 제분기술로 상당부분 메울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찾아진 우리밀 특성. 그 특성에 맞는 제품개발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파만파 ~

 

----- 다음은 일파만파의 출발점 일본 농업신문 기사 우리말 옮김.

 

밀 유래 유산균으로 과자빵 유메치카라사용, 부가가치 향상에 기대 오비히로축산대 시키시마 제빵


오비히로 축산대학과 시키시마빵은 밀 유메치카라에서 유래한 유산균 유메치카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과자빵 파네토에를 개발했다. ‘유메치카라등의 국산 밀을 사용하여, 시키시마 제빵이 1일부터 도내외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밀 부가가치 향상에 기대가 달린다.(된다.)

 

양자는 2012년에 포괄제휴협동을 맺고, 농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계속해 왔다. 유산균 연구도 그 일환. ‘유메치카라로부터 유산균을 선발, 분리하여, 특허 출원중이다.



0ca832468a829a2776645eff4b9aa964_1543968957_4035.png

 장내 미생물 이해를 돕는 한겨레 신문 기사, 캡쳐 사진

출처 :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72628.html 


 

이번 처음으로 이스트균과 함께 빵 발효에 사용했다. 이 유산균을 사용한 빵은 풍미와 식감이 좋고, 부드러움이나 촉촉한 감이 오래가고, 약간 산미가 는다고 말한다.

 

동사가 개발한 파네토에는 건포도나 오렌지 등 드라이 푸르츠(건과)가 든 돔형 과자빵. 촉촉한 식감에 은근한 산미와 과일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내에서는 삿포로시 동사 직영점 등에서 도외에서는 칸토나 추부, 칸사이 지구의 슈퍼나 드러그 스토아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오픈

 

이 회사는 지금까지도 유메치카라를 사용한 식빵을 판매해 왔다. ‘밀 부가가치화나 자급률 향상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한다.

 

위 기사 원문으로 보고자 하는 분 다음 클릭

https://www.agrinews.co.jp/p46023.htm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