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국제곡물, 밀가격 인상 중 –
밀 부셀 당 6.3075달러 도달,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충분
최근 국제 곡물가격, 특히 밀값이 6년 기간 최고 지점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은 10월 9일 발표 미 농무부 세계곡물동향 인용에서 가뭄에 따른 세계 주요 밀 생산지역 생산 차질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흐름으로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진다고 예측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화)과 15일(화) 곽지원 교수님 지도
국제 밀값을 대표하는 시카고 상품거래소 10월 16일 거래는 부셀 당 6.3075달러까지 밀값을 끌어올렸다. 이 가격대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2014년 이후 최고점이다. 아래 그림은 2016년 저점 이후 오늘까지 국제 밀 가격이 지속 오름 기조임을 말해 준다.
출처 : https://www.macrotrends.net/2534/wheat-prices-historical-chart-data
부셀 당 6달러 이상은 부셀 당 9달러 이상 그리고 12달러 가까운 고점에 이르던 국제곡물가 고공시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가 곡물시대 부셀 당 3~4달러에 비해 큰 폭 오름임을 분명히 살필 수 있는 내용이다. 밀 자체를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들에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음을 말한다.
국제 밀값 인상은 국내 소비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부담도 당연 늘려가게 될 것이다. 이에 이 같은 부담의 경감 그리고 국내 농업발전 방향에서 밀 산업발전 육성에 보다 큰 힘을 쏟을 필요가 제기된다. 고가라 하더라도 수입밀 가격이 우리밀 가격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극히 희박하다. 그렇지만 밀 구매 자금의 시장 회전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살필 때 단순한 가격 비교만으로 수입밀 의존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 우리밀 투자를 통한 농가경제 부흥 그리고 이에 따른 관련 산업의 영향에서 그 수배 이상의 가치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요 외신은 밀값 인상 원인으로 중국의 수입 그리고 주요 밀 생산국의 기후를 들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의 영향에서 독일의 사료용 밀 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더불어 가격 인상 조짐에도 세계 최대 밀 수입국인 이집트가 이전 입찰보다 톤당 9달러 높은 가격으로 러시아 밀을 405,000톤 구매하는 등 수요가 줄어들지 않음도 함께 전하고 있다.
기후 영향은 미국,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지 가뭄이 지적되고 있다.
위 내용은 다음 외신을 참조로 하였습니다.
https://www.investing.com/analysis/grain-and-oilseed-prices-soar-during-the-harvest-season-200541526
https://www.allaboutfeed.net/Raw-Materials/Articles/2020/9/Grain-prices-continue-to-rise-645808E/
https://www.agriland.ie/farming-news/grain-price-jump-in-the-middle-of-the-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