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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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밀은 정말 유전자조작밀이 아닐까?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은 정말 없을까?

수입밀은 정말 유전자조작밀이 아닐까?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은 정말 없을까?

 

2013년 이후 상업적인 재배와 유통이 허용되지 않았다는 그러기에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GMO Wheat, 유전자변형밀)은 존재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해에도 불구하고, 유전자조작밀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은 없다는 꾸준한 주장, 그러한 믿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실제 상업적 유통 과정에서 유전자조작밀 발견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나 이렇게 존재하는데, 인정하지 않고, 자꾸 없다고만 하는가 하는 유전자조작밀의 항변으로 들리기까지 한다.


2013년 미국 오레곤 주,

2014년 미국 몬타나주,

2016년 미국 워싱턴 주 

2016년 아르헨티나 선적 사료용 밀,

2017년 캐나다 알버타 주 출현 - 2018년 보도

2019년 미국 워싱턴 주

    

그럼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은 없을까?

정책당국은 물론 많은 미국 등지 관련 전문가 다수가 그렇다고 한다.

 

그 핵심 근거가 상업적 유통의 유전자조작밀 재배와 유통이 승인된 바 없다는 것이다.

몬산토 사 등이 유전자조작밀 개발 철회 후 종자를 모두 폐기한 것도 그 한 예로 든다.

그리고 현재 유전자조작밀 야외실험은 행해지고 있지만, 허가제를 통해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시행되고 있다도 그 근거다.

 

그런데, 가끔 그리고 꾸준한 발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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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왔을까? 현재까지 어느 한 사건도 그 원인을 제대로 밝힌 바 없다. 그래서 항상 반복되는 것이 독립적 사건, 상업적 유통으로 흘러간 예는 없다 등으로 정리될 뿐이다.

그리고 유전자조작밀 발견 소식이 나오자마자, 수입국 등지 주로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에서 잠정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고, 얼마 후 검사했더니 역시 없더라 그래서 수입을 재개한다는 흐름이 이어진다.

 

이 흐름에 문뜩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우선 유전자조작밀 발견 과정에서 드는 의문이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유전자조작밀 발견은 2016년 통관과정, 상업적 유통 과정에서 발견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휴경 밀밭 등에 제초제를 뿌렸는데, 죽지 않은 밀이 있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얼마 후 해당 밀이 몬산토사 개발의 제초제 저항성 밀, MON71'X'00이었다는 발표가 이어진다.

 

제초제 살포 후 살아남았다가 발견의 경로 모두가 제초제 저항성 밀이란 것이다.


그렇지만 유전자조작밀에는 제초제 저항성만 있지 않았다.

 

제초제 저항성 외 다른 특성 유전자조작밀 연구도 있었는데, 왜 제초제 저항성 밀만 발견되고 있는 가이다. 그러고 보면 제초제를 뿌린 후 살아남아서 발견되는 것이다. 그럼 그 외의 특성을 가진 유전자조작밀이 방출되었을 경우 발견될 가능성은?

방출이 안 되길 바라지만, 벌어진다면 그 발견은 과연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 제초제 살포로 죽지 않아 발견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전자조작밀 개발 역사를 보면 2005년 몬산토 사가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조작밀 개발을 철회할 때 다른 회사들 개발은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된다. 신젠타사 곰팡이저항성 밀이 그 한 예이다. 그 외 해충 저항성, 소금 내성, 생물성 강화밀, 한발 내성 밀 등의 개발도 있었다.


유전자조작밀 특성 관련 정보는

첨부파일 - 유전자조작밀개발역사를 참조함.

  

한편 수입과정에서 유전자조작밀 발견은 몬산토 사 등 해당 유전자조작밀 품종 개발사로부터 검사키트를 전달받은 후에야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까지 유전자조작밀 발견은 해당 밀 밭에서 밀 수확 후 휴경에 들었다가 다음 해 새롭게 밀 재배를 위해 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들러난다. 이 시기 밭 정리를 위해 제초제를 살포했는데, 죽지 않는 밀이 있었고, 확인결과 유전자조작밀이었던 것이다.

 

모든 유전자조작밀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해당 밀은 지난 해 밀 수확 과정에서 떨어진 밀에 의해 발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해 이 곳 재배 밀 중에 유전자조작밀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었음을 말한다. 그럼 유전자조작밀 발견 시점에서 지난 해 같은 밭에서 수확한 밀 추적은 과연 가능할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국과 캐나다 등지 유전자조작밀 발견 이후 수출 잠정중지 그리고 통관검사가 유전자조작밀 경계에 실효성이 있는 일인가 물음을 갖게 된다. 이미 통관이 끝나 식탁에서 소비된 밀을 통관 과정에서 찾겠다는 사후 약방문과 다름없는 조치이다.

 

사후 약방문이 아니려면 몬산토사 등 유전자조작밀 개발 회사들이 과거 어떤 품종의 유전자조작밀을 개발해 왔는지 정보를 미리 공개하고, 대비토록 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 해당 품종이 들어난 후에야 비로소 검사키트를 수입국에 제시하는 것이 현재 모습이다.

그래서 이번 미국 워싱턴 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MOM71300은 지금 통관과정에서 발견이 없다하더라도 이미 지난해 우리 식탁에 올랐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발견 후 해당 품종 통관검사는 사후 약방문에 불과

 

현재 시스템대로라면 지금까지 발견의 MON71200, MON71300, MON71700, MON71800 외 새로운 유전자조작밀이 다시 드러날 수도 있고, 그로인한 사후약방문 처방이 또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을 말한다. 미국 농무부 자료는 지금까지 발견의 위 품종들 외 MON71400도 개발되어 있음을 당장 확인해 주고 있다. 이에 이 이 정보를 포함 모든 유전자조작밀 개발 정보가 전달되고, 통관과정에서 이들 품종에 대한 검역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나마 검역과정에서 유전자조작밀이 걸러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MON71400정보는 첨부파일 미 농무부 자료의

몬산토유전자조작밀을 참조함


개발사례와 각 품종과 관련은

미국 워싱턴 주에 새롭게 등장한 MON71300 유전자조작밀이 던지는 의문 참조

 

상업적 재배와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다수 농가가 매년은 아니더라도 밀 종자를 구매해 사용하는 이상 미국, 캐나다 등지 밀이 유전자조작밀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인정한다. 그렇지만 이상의 이야기들은 그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을 말해 준다. 농가단위에서 지속적으로 종자를 관리해 왔는데, 이것이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해당 밀재배가 유전자조작밀이 라면 제초제를 살포할 일도 없어 더욱 발견 가능성이 낮다.


제초제 저항성 밀이 아닌 이상 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몬산토 사 등으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실제 검역에서 알 수 없는 품종의 통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이상 의문의 핵심 근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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