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재고부담 해소기운, 건실한 소비 동참으로 국민 한분 한분 힘을 보탰으면 한다.

우리밀 재고부담 해소기운,

건실한 소비 동참으로

국민 한분 한분 힘을 보탰으면 한다.

재고부담에 따른 우리밀 산업 어려움이 지난 수개월 계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리밀 소비 진작을 위한 각계 고군분투 그리고 가을파종 대폭 축소 등에서 재고부담 해소의 긍정적 기운이 읽혀진다.

우리밀 소비 진작은 학교급식, 군인급식 등 잡곡으로써 밀쌀 활용 제안을 포함 공공급식 대상으로 소비 촉진 권고가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 이의 실현을 위한 여러 부문에서 시식회 행사 개최 등 움직임이 관계 기관 단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각 행사마다 밀쌀을 비롯한 우리밀 활용 확대에 긍정적 반응이 다수였음도 확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최근 산지 밀 품질검사를 통해 재고해소 방안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품질검사에서 확인된 산지형편은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구분과 함께 향후 밀 품질 제고의 중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내년부터 밀 수매에서 품질기준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 움직임도 이 방향에서 긍정적으로 읽혀진다.

심장병, 치매예방, 스태미나, 지구력

그리고 불면증 해소 보탬 주는 밀쌀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접근이 알곡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수매가 완료된 상황에서 밀 용처는 밀가루가 기준이다. 이에 밀가루 특성 파악에서 쓰임을 찾는 노력으로 전환될 필요가 살펴진다.

이 모두가 그간 어려움을 겪던 우리밀에 긍정적 신호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가시적 성과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분명 인지할 필요이다. 학교급식, 군인급식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의 새로운 판로 확보 모두 일정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다. 냉정히 볼 때 재고부담 해소 기운도 새로운 판로확보보다는 파종면적 축소가 더 크게 기인한 모습이다.

이 흐름에서 소비자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더욱 간절해진다. 벼를 수확한 논에서 겨울철 유휴기간을 이용한 밀 재배는 우리나라 식량안보, 농업ㆍ농촌 지속가능성 확보에 핵심 수단이다. 게다가 세계 먹을거리 안전 소식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는 글리포세이트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먹을거리이다. 겨울철 황량한 들판을 파랗게 수놓은 푸르름으로 인한 우리 심신의 안정을 찾아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존재이다. ​11월 28일 동아닷컴도 심장병, 치매예방, 스태미나, 지구력 그리고 불면증 해소에도 밀이, 밀쌀이 도움 된다고, 우리밀 소비 동참을 통해 발전에 힘을 쏟으라 권하고 있다.

밀쌀 소비가 밀기울에 든 아라비노자일란으로 심장병과 치매예방에, 씨눈에 든 옥타코사놀로 스태미나와 지구력 그리고 불면증 해소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옥타코사놀의 불면증 해소는 일본 쓰쿠바대 국제통합수면의학연구소 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이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로 교란된 수면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날 세계 식량산업 흐름과 먹을거리 안전논란은 결단코 우리밀을 놓쳐서는 안 됨을 잘 말해 준다. 이를 염두에 둔 우리밀 중장기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이 더욱 절실한 때이다. 우리 국민 한분 한분의 건전한 우리밀 소비 동참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보다 이 같은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은 불문가지. 그 바람과 믿음 기대에서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

2018년 12월 3일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