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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 보리는 벼와 이모작으로 재배된다!! 그래서 밀ㆍ보리 농가 쌀값 인상에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밀세상 0 3,006 2018.11.03 09:03

밀과 보리는 벼와 이모작으로 재배된다!!

그래서 밀보리 농가 쌀값 인상에 반대하지 않는다.

 

오늘 한겨레 신문, ‘문 대통령이 당부한 쌀 목표가격고차방정식을 풀어라기사를 읽으면서 다음 말이 저절로 머리속을 굴렀다.

 

민주당 관계자님 밀보리는 쌀과 같이 논에서 재배되어요.


그래서 밀농가 보리농가 쌀값이 제자리 찾아 가는 것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

 

쌀값 보전이 밀보리 등 다른 작물 재배농가와의 형평성 문제로 쉽지 않다는 민주당 한 관계자 인용 문구 때문이다. 정말 너무나 기가 막힌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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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나라 집권여당 관계자, 국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밀보리가 쌀과 이모작으로 같은 논에서 재배되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으로 읽혀진다.

 

우리나라 밀과 보리는 90% 이상이 논에서 재배된다. 그리고 이모작이 중심을 이룬다.

바로 여름가을 동안 벼를 수확 한 그 논에 다시 씨를 뿌려 가을겨울초여름에 걸친 재배 후 수확에 든다.

이 같은 재배 여건은 밀보리 농가가 곧 쌀 재배 농가임을 말한다. 그래서 밀보리 농가와 형평성 때문에 쌁값 보전이 어렵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논리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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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혹한의 겨울 우리나라 농촌들판을 한 번도 살피지 못한 관계자가 농업정책을 만지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준다. 이 같은 관계자에 밀 재고로 파종 적기에도 파종에 들지 않는 농부 이야기가 와 닿기는 할 것인가 하는 암담한 생각마저 든다.

 

밀 남부지방은 11월 중순까지 파종 가능하다.


과습으로 가을 파종이 크게 부족했던


20142015년은 봄 파종을 행한 바도 있다.


지금이라도 재고 문제에 분명한 답을 준다면


파종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집권여당 관계자님 부디 기본 상식이라도 제대로 알고 정책수립에 힘썼으면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나마 농업문제, 쌀 문제를 언급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농업문제가 단순 쌀값 문제 만이 아닌 것을,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더 못한 농정 패러다임 연속에서 비롯됨을 인지할 필요이다. 이 시간 이 같은 농적적폐 철폐를 위한 범 농민단체 농성이 청와대 인근에서 두달 넘게 이어지고 있음을 인지 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며, 한달 가까운 기간 목숨건 단식을 행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 정부 관계자가 그 약속 받아 놓았다는 설득에 장기 단식을 멈추고, 지금은 범 농민단체 릴레이 단식 농성으로 시위 모습이 바뀌었다. 민주당 관계자, 정부 관계자의 이 말이 결코 실언이 아니도록 대통령이 조속한 범 농민단체 면담을 결단해 주기를 함께 제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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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글 한겨레 더 친절한 기자들이 만든 내용이다. 더 친절한 기자들은 밀과 보리가 쌀 이모작임을 알고 있었을까? 문득 궁금해 진다.


 

한겨레 신문 ... 해당 기사는 다음 링크 참조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68547.html?_fr=m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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