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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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시장 읽기 - 우리밀 가게 간판에, 우리밀ㆍ수입밀 메뉴 따로 또는 적정 혼합 이용도 여럿

우리밀세상 0 1,074 2018.09.02 08:03

우리밀 시장 읽기 - 우리밀 가게 간판에,

우리밀수입밀 메뉴 따로 또는 적정 혼합 이용도 여럿

 

어제 (91) 점심 방배역 4번 출구, 우리밀 칼국수를 갔었다.

참 정감가는 간판 ...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가 가게 초입을 이쁘게 장식하고 있다.

지리산, 노고단 등 전남 구례와 인연을 강조하는 식당

우리밀은 전남 우리밀 가공공장으로부터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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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라 가게는 한적

먼저 온 손님 외 1시간 가까운 시간 더 이상 사람 구경을 못했다.

이런 저런 물음에 경기가 나빠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 가게 주인


우리밀과 빵이 궁금하신 분은 우리밀천연발효종빵 교실로.. 


최고의 우리밀 사랑은 소비이다. 우리밀 국수, 통밀쌀, 밀가루 주문주셔요.

 

이런 저런 이야기 속 아쉬움

이집 국수 다 우리밀은 아니다.

바지락, 팥칼국수, 들깨칼국수가 우리밀이다.

콩국수, 가락국수, 만두는 수입밀 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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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쉬움에

 

콩국수는 대개 다 우리밀로 하던데요?”

들깨 칼국수 하던 곳에 그냥 콩물 넣어서 해요. 다른 가게들 보면

 

콩국수 우리밀로 하면 푹 쳐져서 안 돼요.”

아휴 안 돼요. 반죽하다. 시간 다 보내요. 반죽하고, 또 오래 숙성해야 하거든

여름 날 하루 50그릇 이상 나가야 하는데, 시간에 쫓겨 안 돼요.”

값도 엄청 비싸요. 저거 한 포가 00000원 이에요. 수입밀 2배가 넘어요.”

딱 한분 있어요. 단골인데, 그 분은 우리밀이 맛있다 해서 꼭 우리밀로 해 줘요.”

 

푹 쳐지지 않게, 반죽시간도 단축하고도 쫀득쫀득한 면발이 가능한 우리밀!!

그렇지만 반죽하고, 숙성하고 그런 정성을 기울여야 맛난 국수가 되는데!!

 

사장님 탓을 해야 할까? 우리밀 품질 탓을 해야 할까?

돌아오는 길, 파종이 임박했다고 높아져만 가는 파아란 하늘에 자꾸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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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4번 출국 우리밀 칼국수, 우리밀을 쓰고자 하지만, 품질가격 모두에서 아쉬움으로 수입밀 메뉴를 별도로 쓰는 모양이다. 서울 서대문, 경기 김포, 충남 천안과 태안, 경기 양평 등 두루 우리밀로만 하는 식당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설득되지 않는 모습이다.

가게 주인 반응을 참고할 때, 별다른 기술 없이도 우리밀 자유이용이 가능할 때 비로소 모든 가게 메뉴가 우리밀로 바뀔 상황이다.

 

한편 우리밀 간판을 걸고, 전 메뉴를 우리밀로 하지 않는 곳 또는 우리밀과 수입밀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이용하는 곳 띄엄띄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가게별로 구체성은 차이가 난다.

 

특정 메뉴가 우리밀로 받침이 안 되어 수입밀 쓰는 곳. 만두가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다. 대개 만두피를 구입해 이용하는데, 우리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중 얼마 전까지 서울서 우리밀 국수를 운영하던 가게는 반죽기에 큰 투자를 해 만두 우리밀 이용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긴 했다. 이 가게 이후 등산객 대상 메뉴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금은 일반 식당으로 바뀌었다.

 

우리밀 수입밀을 8 : 2 또는 7 : 3으로 혼합해 이용하는 가게도 있다. 우리밀 만으로 할 때의 부족을 수입밀을 약간 섞어 보완하는 모습이다. 서울 성동구와 영등포구, 경기 고양시 등에서 만난 가게들이다. 빵 가게에서 1 : 1로 섞어 이용하는 곳도 있었다.

 

이들 가게들 간판만 우리밀인 곳, 우리밀 간판을 달고서 정말 1~2개 메뉴만 우리밀로 만드는 빵집과는 구분해 살필 곳이다. 우리밀 100% 고집에서 관심을 두지 못한 이들 가게들. 그렇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우리밀 시장의 현재, 큰 이해 속에 우리밀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관심의 폭을 넓힐 필요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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