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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밀 종자 보급 291톤에 그쳐, 보다 체계적 안정적 대비 절실

우리밀세상 0 570 07.23 12:30

 

보리··호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다음 달 27일까지 접수관련 뉴스가 우리밀ㆍ국산밀 검색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찾아진다. 관련 기사에서 다시금 밀 파종기가 다가옴을 느낀다. 기사는 종자가 필요한 농가에 다음 달 27일까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동 주민센터를 통해 종자를 신청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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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밀 종자 보급 업무와 관련한 국립종자원 그리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 검색 및 전화 문의를 통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립종자원과 별도로 소량 수요 품종 계약재배 공급을 하고 있어 살펴 보왔다.

 

그 개요는 아래와 같다.

 

. 종자 가격

 

20kg 기준 소독 27,170(40kg 54,340), 미소독 25,970(40kg 51,940)

 

. 품종과 공급량 및 공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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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공급계획에서 당장 눈에 띄는 것은 전체 공급량 계획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국립종자원의 경우 당초 계획 600톤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291, 농업기술실용화재단도 80톤 계획의 절반 아래인 35톤에 그치는 모습이다. 실 공급량의 이 같은 감소는 냉해 등으로 밀 수확량이 대폭 감소한 결과이다. 당초 공급량도 충분하지 않는 사정에서 올 가을 많은 우리밀 재배 지역이 고품질 밀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 주목은 공급처 제한이다.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금강ㆍ조경밀 전량 그리고 새금강의 1/4 가량이 밀 생산ㆍ유통단지 우선 공급이다. 밀 생산ㆍ유통단지는 밀산업육성법 제12(밀 생산·유통단지의 지정)에 근거를 둔 것으로 현재 전국 범위에서 20개 단지가 선정되어 있다.

 

이 같은 공급처 제한은 오랜 우리밀 생산지역이면서 밀 생산ㆍ유통단지에 들지 못한 곳의 보급종 활용이 제한됨을 말한다. 이미 이에 해당하는 몇몇 지역이 이와 관련한 문제를 지적하는 모습이다. 지역 생산자조직이 아닌 소규모 농가 차원에서 보급종을 얻기라는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종자 가격이다. 보급종은 고품질 밀 생산의 가장 기본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생산한 종자 순도 유지를 위한 절대적 요청이라는 중요 의미를 갖는다. 이에 보급종 가격은 재배 농가가 기꺼이 보급종을 선택할 정도가 되었음 한다. 농가가 자가 채종을 포기하고, 보급종을 선택하도록 하도록 밀 수매가 39,000원보다 낮았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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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현재 40kg 기준 소독 54,340, 미소독 51,940원이다. 농가 수매가격에 비해 13,000원 이상이다. 전문 수매업체별 자체 관리 종자가격 45,000원보다도 높아 계획적 접근을 전제로 않은 한 선택이 쉽지 않을 모습이다.

 

물론 현 보급종 가격은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 당장 보급종으로 생산한 밀의 수매가가 높다. 보급종 생산을 위한 잡초제거 등의 특별 노력비, 발아율 향상을 위한 적은 시비 그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이의 보조 등으로 일반 수매가에 25% 이상의 생산 장려금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보급종 수매가는 일본 수매가보다 9,876원이 높은 48,760원이 된다. 여기에 포장비, 정선 감모비, 수매공급 대행 수수료 등 기타 제경비가 더해져 보급종 실제 가격은 5만원 대 이상을 껑충 올라가데 된다.

 

그렇지만 국민 기본식량 보급종 가격을 이 같은 제비용을 모두 포함해 결정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 차원에서 농가의 적극적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격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

 

빵용 밀로 새로운 주목을 받는 백강밀의 보급종으로 등장이 눈에 띄지만, 그럼에도 품종이 4가지에 그치고 있다. 충남 천안지역 중심의 호두과자용 밀 생산에 두루 쓰이는 고소밀도 빠졌다. 왜 이것이 빠졌는가 문의에 국립종자원은 해당 도기술원 시ㆍ군농업기술센터 수요조사에서 요청이 없었기 때문이라 답한다.

보급종 선정 및 공급 계획은 국민 기본식량 공급 차원에서 보다 주도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왕의 준비 전국적으로 요청되는 밀 모두가 보급종으로 공급될 수 있는 채비가 갖추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이상의 밀 보급종 공급여건 올 가을 파종에서 대폭 고쳐졌음 하는 바람이다. 전국 생산을 모두 보급종으로 감당할 수준으로 양을 늘리고, 가격도 대폭 낮췄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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