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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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필요한 때 - 농협하나로유통 밀제품도 우리밀로 바꿨으면 한다.

우리밀세상 0 2,547 2019.04.06 09:07

우리밀 -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필요한 때 -


농협하나로유통 밀제품도 우리밀로 바꿨으면 한다.


더불어 우리집 밥상 그리고 냉장고까지 함께 살피는 계기이길...

  

201946일 들린, 농협 하나로 마트. 그 안 쪽에 농협하나로 유통 PB상품 코너가 저만치 눈에 든다.

 

하나로마트에 즐비한 상품들. 외형상 E-마트 등 일반 대형매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구색, 그 무수한 상품이 모두 우리 농산물 기반으로 채워지는 기대는 아니어도, 매장 내 이 조그만 공간만은 우리 것이었음 하는 바람으로 다가선다.

 

농협하나로유통이 다름 아닌 농협의 유통계열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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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전시된, 하나로 유통 이름을 출시된 상품들 목록

 

중력밀가루, 빵가루, 참부침가루, 참튀김가루, 통감자 간장 와사비맛, 통감자 고로케 맛, 계란과자, 찹쌀유과, 맛대롱, 미니웨하스 딸기맛, 순수우리쌀 찹쌀유과, 순수 우리쌀 오리지널, 콘칩, 갈릭새우칩, 하나로 짱, 콩 된장, 쌈 장 등등

 

그럼 이들 상품 구성은 어떨까?

 

중력 밀가루 - 미국호주산 밀을 이용한 제품이다.

 

우리밀 국수용인 중력 밀가루로 손색이 없다고 하는데, 미국호주산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부침가루튀김가루 그 외 밀을 원료로 한 과자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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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 중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은 ? 물론 있었다. 바로 쌀을 주 원료로 한 순수 우리쌀 찹쌀유과순수우리쌀 오리지널'이다. 그렇지만 그 외는 밀 제품과 마찬가지로 우리 농산물 주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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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함께 대한민국에 믿을 수 있는 행복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초인류 농식품 유통전문기업이라는 농협하나로 유통. 그 구호가 실제 사업으로도 이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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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hhanaro.co.kr/mbshome/mbs/nahh002/index.do 에서 켭쳐


 

이런 구성의 PB상품 생산은 우리농산물 판매역량, 농축협 마트 경쟁력 강화구호 그리고 농축산물 직거래로 농업인에 실익을 제공한다.’는 선언과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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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hhanaro.co.kr/mbshome/mbs/nahh002/index.do 에서 켭쳐



그렇지만, 이런 현장 파악, 농협하나로유통에만 던지는 물음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소위 내로남불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밀 자급률, 우리농산물 자급률, 우리농업 지키기 그 필요를 느낀다면 나부터 실천에 나서야 한다. 오늘 우리 개개인의 가정, 직장 등에서 마주하는 아침, 점심, 저녁 밥상으로 고민이 구체적으로 옮겨질 때 비로소 우리밀 그리고 우리농업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는 점 함께 집는다.

 

집 냉장고 속, 밀 그리고 식품은 지금 어떤 구색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농협하나로유통에 대한 지적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바탕에서 우리밀과 우리농산물에 대한 견실한 비판도 함께 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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