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쯔무리(달팽이의 일본말)
대표번호 :
업종 : 국수집
가타쯔무리는 달팽이란 뜻의 일본어이다.
처음 우동집을 구할 때 좀처럼 적정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푸드트럭을 할까 생각했고, 그 트럭 이름으로 생각해 둔 가타쯔무리( カタツムリ)가 지금 우동집 이름이 되었다 한다.
그런데 가타쯔무리란 이름을 찾을 길이 없다. 간판이 그냥 대우전자 지정점이다.
왜냐고 물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정다워서 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자리를 빌린 것이 이 간판을 비롯한 가게 전반이 너무 이뻐서란다. 부엌과 식당을 나누는 나무로 창살로 짜여진 미닫이 문도 너무 이쁘다.
가게 앞에 조그맣게 자리한 화단도 가게 선정에 한 몫을 했다.
유심히 살핀 끝에 '가타쯔무리'라 적힌 칠판을 가게 앞에서 겨우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특이한 모양의 이 가게가 일본 우동 전문점이다. 메뉴판에 일본 가가와 현에서 우동을 배웠다고 쓰여있다.
그 원료가 다름 아닌 "우리밀"
"왜 우리밀로 하나요?" 물음에 답이 너무 간명했다. "당연 우리밀이어야지요." "가장 가까이에 있어 가장 신선한 것, 그래서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향" 있는 먹을거리, 그 차원에서 우리밀이다.
우리밀은 특별한 향신료나 첨가제 없이 원료 그대로 맛을 느낄 수 있는 먹을거리 구현 취지와도 잘 어울린다.
실제 밀가루, 소금, 물 외 다른 원료 사용은 없다.
요리에 드는 모든 과정을 기계 도움없이 조리사가 직접 행한다.
그 만큼 손맛, 정성이 가득한 우동을 만날 수 있다.
그럼에도 다른 일본 우동 전문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메뉴는 국물이 있는 타입 5종류와 국물이 없는 타입 2종류가 있다.
방문날 시킨 메뉴는 카마타마 우동이었다.
맛? 깔끔했다. 대신 늦은 점심 시간 방문으로 많이 배가 고픈 탓에 양이 조금 적었다.
참. 이 우동집 요즘은 점심 시간에만 운영한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30분 사이이다.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은 꼭 참조했으면 한다.
우리밀 활용의 일본 우동 전문점, 가타쯔무리 정보는 다음 링크 페이스북 주소로 살필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katatsumuriudong/